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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와의 만남(16)] 즐기면서 하는 나의 일 '아내들의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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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사경 댓글 0건 조회 944회 작성일 21-05-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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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하는 나의 일 지치지 않길 바란다.


Q 아내들의 작업실을 소개한다면

경력 단절 여성들이 모여 재능기부를 하며 함께 만든 “아내들의 작업실”은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부터 베이킹을 한 것은 아니다. 미싱을 했었다. 각 다른 분야에 재능 있는 경력 단절 여성 3명이 모이면서 아내들의 작업실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두 분이 따로 독립해 나가고 혼자 운영한다. 그런데도 아내들의 작업실 이름은 계속 유지하고 있다. 가끔 혼자인데 왜 아내들이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시다.(웃음)

베이킹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 직접 쿠키를 만들어 주던 정도의 취미였다. 제일 기초인 버터링부터 시작해서 독학하며 레시피를 알아가고 공부했다. 

수제 쿠키는 매장에서도 판매하지만, 프리마켓이나 외부 행사, 어린이집 답례품, 생일 답례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외부 행사에 많이 참여하다 보니 매장을 비우는 날이 많아 단골손님들이 연락하고 오실 정도이다. 나의 일을 정말 즐기면서 하고 있다.


Q 생생마켓에 참여하게 된 계기

춘천에도 프리마켓이 많다. 춘천 마켓 모임에서 협동조합 대표님이 생생마켓을 추천하셨다. 참여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외부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프리마켓은 그 지역만의 특색이 있다. 주로 춘천에 있는 프리마켓에만 참여​ 하다가 생생마켓에 왔는데 분위기가 밝고 좋았다. 계절 상관없이 열 수 있는 생생마켓의 장소가 좋다. 또, 농부 셀러와 수공예 셀러 등 다양한 셀러가 있어 반찬거리를 사며 장을 볼 수도 있고 취미로 접할 수 있는 품목들이 있어 좋다.


Q 생생마켓에 바라는 점

기존에 생생마켓은 자체적인 홍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 생생마켓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가 필요하다. 마켓이 열리는 협동조합광장을 지금보다 더 많은 셀러들로 채우면 좋을 것 같다. 광장 입구가 비어있으면 마켓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수공예팀을 추가로 모집하여 광장 입구에 배치해야 할 것 같다. 북적여 보이기도 하고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


Q 아내들의 작업실 셀러의 앞으로 목표는

처음에 멋모르고 시작해서 아직도 모르는 게 많다. 온라인 판매는 절차가 복잡해 아직 진행을 못 하고 있다. 단골분들에게만 직접 주문받아 배송하고 있는 정도이다. 상황이 되면 앞으로 온라인 판매도 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어디에서나 나의 목표를 묻는다면 대답하는 것이 있다. 나의 자녀들이 “우리 엄마 부지런하게 잘 살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일했으면 좋겠다. ​

글·진행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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